파이코인 메인넷이란? 채굴한 Pi가 실제 Pi가 되는 과정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앱에서 매일 채굴 버튼을 누르다 보면 Pi 잔액은 계속 늘어납니다. 그런데 앱에 표시되는 채굴 잔액이 처음부터 모두 Mainnet 블록체인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채굴한 Pi가 Mainnet 지갑으로 이동하려면 KYC와 Mainnet Checklist 등의 절차를 거쳐 Mainnet Migration(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앱에 이미 Pi가 있는데 왜 또 메인넷으로 옮겨야 하지?’라는 부분이 헷갈렸습니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KYC, Mainnet Checklist, Pi Wallet이 왜 따로 존재하는지도 조금씩 연결됩니다.

파이코인 메인넷이란 무엇일까?
메인넷(Mainnet)은 실제 Pi 거래가 기록되는 파이 네트워크의 블록체인입니다.
파이 네트워크는 Mainnet을 시작하기 전에 Testnet(테스트넷)을 통해 블록체인을 시험했습니다. 이후 2021년 12월 Mainnet 단계에 들어갔지만, 처음부터 외부 네트워크와 자유롭게 연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파이 네트워크의 Mainnet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의미 |
|---|---|
| Enclosed Network | Mainnet은 작동하지만 외부 연결이 제한된 단계 |
| Open Network | Mainnet의 외부 연결이 개방된 단계 |
파이 네트워크는 2021년 12월 Enclosed Network(폐쇄형 네트워크) 단계로 Mainnet을 시작했고, 2025년 2월 20일 Open Network(오픈 네트워크)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Pi Network 공식 발표: https://minepi.com/blog/open-network-launch-date/
따라서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메인넷이 시작될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Mainnet은 이미 운영되고 있고, 외부 연결이 가능한 Open Network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Open Network와 거래소 상장이 어떤 관계인지는 별도의 글 ‘파이코인 상장과 Open Network는 같은 말일까?’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앱에서 채굴한 Pi는 처음부터 Mainnet에 있을까?
아닙니다.
파이 앱에서 보이는 채굴 잔액과 실제 Mainnet으로 이전된 Pi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파이 네트워크에서는 이 과정을 이해할 때 Mobile Balance(모바일 잔액), Transferable Balance(이전 가능 잔액), Mainnet Balance(메인넷 잔액)를 구분합니다.
| 구분 | 의미 |
|---|---|
| Mobile Balance | 파이 앱에서 확인하는 채굴 잔액 |
| Transferable Balance | Mainnet으로 이전 가능한 것으로 계산된 잔액 |
| Mainnet Balance | Mainnet으로 마이그레이션된 잔액 |
쉽게 흐름만 보면 이렇습니다.
앱에서 채굴한 Pi → 이전 가능한 Pi 계산 → Mainnet으로 마이그레이션된 Pi
따라서 앱 화면에 1,000 Pi가 표시된다고 해서 그 1,000 Pi가 모두 이미 Mainnet 지갑에 들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있으면 “나는 분명 Pi를 많이 채굴했는데 왜 지갑에는 이만큼밖에 없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채굴한 Pi는 어떻게 Mainnet으로 이동할까?
전체 흐름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Pi 채굴
→ KYC 및 Mainnet Checklist 진행
→ 이전 가능한 Pi 계산
→ Mainnet Migration
→ Mainnet 지갑에서 확인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채굴과 Mainnet Migration은 서로 다른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앱에서 채굴한 기록이 매번 바로 Mainnet 블록체인으로 전송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인증과 Mainnet 이전 절차를 완료한 뒤 이전 가능한 Pi가 계산되고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거칩니다.
KYC는 왜 Mainnet 이전에 필요할까?
Pi Network는 Mainnet Migration 과정에서 사용자의 신원 확인을 요구합니다.
즉 KYC(Know Your Customer, 고객 신원 확인)는 단순히 앱의 부가 기능이 아니라 Mainnet으로 Pi를 이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절차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KYC 자체를 깊게 다루지 않겠습니다. KYC가 왜 필요한지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별도의 글 ‘파이코인 KYC란? | 왜 신원인증이 필요할까’ 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YC를 통과하면 채굴한 Pi가 전부 이동할까?
KYC를 통과했다고 해서 앱에 표시된 모든 Pi가 한 번에 Mainnet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파이 네트워크의 채굴 보상 구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Pi Network의 공식 Mainnet Migration 자료에 따르면 1차 마이그레이션에서는 검증된 기본 채굴 보상뿐 아니라 보안 서클, 락업, 앱 사용 보상과 확인된 일부 Node 보상 등이 계산에 포함됐습니다. 당시 Referral Team과 관련된 레퍼럴 채굴 보너스는 1차 마이그레이션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공식 자료에서는 앱에 표시되는 Transferable Balance가 실제 1차 마이그레이션 양을 정확히 확정한 값이라기보다 보수적으로 계산된 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과거 채굴 세션과 관련 보상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Pi Network 공식 Mainnet Migration 안내: https://minepi.com/blog/mainnet-migrations-roadmap-and-tokenomics/
그리고 2026년에는 Second Migrations(2차 마이그레이션)도 시작됐습니다.
Pi Network는 2026년 3월 14일 2차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1차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사용자도 추가로 이전 가능한 잔액이 있다면 2차 마이그레이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차 마이그레이션에는 KYC를 완전히 통과한 Referral Team 구성원으로부터 발생한 레퍼럴 채굴 보너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Pi Network 공식 2차 마이그레이션 안내: https://minepi.com/blog/second-migrations/
따라서 Mobile Balance와 현재 Mainnet으로 이전된 잔액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곧바로 오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떤 보상이 채굴 속도에 영향을 주고 왜 사람마다 채굴량이 달라지는지는 ‘파이코인 채굴은 어떻게 작동할까? 사람마다 채굴 속도가 다른 이유’에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KYC와 메인넷 이전은 같은 완료 표시가 아닙니다. 이전할 지갑과 필요한 인증·동의를 확인하는 과정이 Mainnet Checklist입니다. 실제 단계별 확인과 멈춘 상태의 구분은 파이코인 Mainnet Checklist, 어디까지 해야 끝날까? | 9단계 흐름 정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Mainnet으로 이전된 Pi는 무엇이 달라질까?
가장 큰 차이는 Pi가 Mainnet 블록체인으로 이전되어 Mainnet 지갑에서 관리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Mainnet으로 이전됐다고 해서 모든 Pi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그레이션 전에 락업을 설정했다면 해당 조건에 따라 일부 Pi가 일정 기간 잠겨 있을 수 있습니다. 락업된 수량과 현재 전송 가능한 수량은 구분해야 합니다.
또 Pi Wallet은 사용자가 직접 지갑 접근 정보를 관리해야 하므로 파이 앱에서 Mobile Balance를 확인하는 것과는 관리 방식도 다릅니다.
Mainnet Pi를 어디에서 확인하고 Pi Wallet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파이 지갑(Pi Wallet)이란? | Mainnet Pi는 어디에 보관될까’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ainnet과 Open Network는 같은 말일까?
둘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Mainnet은 실제 Pi 블록체인을 뜻하고, Open Network는 그 Mainnet의 외부 연결이 개방된 단계를 뜻합니다.
파이 네트워크의 Mainnet은 2021년 12월부터 운영됐지만 처음에는 외부 연결이 제한된 Enclosed Network 단계였습니다.
2025년 2월 20일 Open Network가 시작되면서 파이 네트워크는 외부 네트워크 및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단계로 전환됐습니다.
Pi Network 공식 발표: https://minepi.com/blog/open-network/
그래서 Mainnet 시작, Open Network 전환, 거래소 상장을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하면 파이 네트워크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채굴한 Pi가 Mainnet Pi가 되는 과정은?
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파이 앱에서 채굴한 잔액이 처음부터 모두 Mainnet 지갑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가 KYC와 Mainnet Checklist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이전 가능한 잔액이 계산된 뒤 Mainnet Migration을 거쳐야 해당 Pi가 Mainnet 지갑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한 번 마이그레이션했다고 모든 채굴 잔액의 이전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2026년에는 2차 마이그레이션이 시작됐고, Pi Network는 이후 1·2차 마이그레이션의 현재 대기열 처리가 완료되면 주기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주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이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Pi를 확인할 때는 단순히 ‘얼마나 채굴했는가’뿐 아니라 ‘그중 얼마가 Mainnet으로 이전됐는가’를 함께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 구조를 알고 나니 채굴 잔액, KYC, Mainnet Checklist, Pi Wallet이 각각 따로 떨어진 기능이 아니라 Mainnet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점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2일
※ 오디너리랩은 Pi Network와 공식적으로 제휴하거나 운영되는 사이트가 아닌 독립적인 정보 미디어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프로젝트의 기능과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사항은 Pi Network 공식 자료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